분당불법촬영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는처(공수처)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3일 오전 8시 2분쯤 윤 대통령 관저 경내로 진입했다.공수처와 경찰 수사관 2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로 보이는 이와 대화를 시작했다. 관저 입구는 경호처에서 배치한 것으로 보이는 버스 등 차량이 차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사관들은 체포영장과 윤 대통령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영장 집행을 경호처 측과 약 10분 협의한 뒤 관저 경내로 진입했다.공수처는 오전 8시 4분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언론에 알렸다.
토트넘 손흥민과 코리안 더비무승부에도 ‘2호골’ 활약 빛나손, 1회 슈팅 그치고 PK 실축오랜만에 성사된 코리안 더비의 승패는 갈리지 않았지만, 분명 희비가 엇갈렸다.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2경기 연속골에 환호한 반면 손흥민(32·토트넘)은 페널티킥(PK) 실축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황희찬은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2 무승부를 이끌었다.2024~2025시즌 첫 코리안 더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7분 라얀 아이트누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첫 슈팅이 첫 골이 됐다. 직전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었던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2호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그러나 토트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2021년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후 여성 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은 탈레반이 이번에는 주택 신축 시 이웃집이 보이는 창문을 내서는 안 된다는 칙령을 발표했다. ‘여성 보호’가 이 칙령의 명분인데, 오히려 공적 공간에 이어 사적 장소에서도 여성의 존재를 지우고 통제하기 위한 조치란 지적이 나온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칙령을 공개했다.새 칙령은 주거용 건물 신축 시 주변 주택, 특히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이웃집 안뜰이나 우물, 주방 등 거주공간이 보이는 창문을 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주택에 이런 지침을 위반하는 창문이 있는 경우, 주택 소유자가 벽을 세우거나 덮개를 이용해 창문을 막아 시야를 차단해야 한다는 내용 역시 담겼다. 지방 행정당국이 이 같은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감독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탈레반은 이번 조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