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가입 배터리 업계가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자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운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업체들의 약진 등이 한꺼번에 맞물려 어느 때보다 엄혹한 영업 환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국내 배터리 3사 수장들은 2일 일제히 신년사를 내고 “어려울 때일수록 제품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예상치 못한 비바람이 몰아칠 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 체계와 비용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이어 “올해를 미래 성장의 전환점으로 삼아 우리만의 차별화된 ‘넘버 원(No.1) 헤리티지’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추진할 4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