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중계 시세조작과 세금 회피 목적 등으로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가 경기도에 무더기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에서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2467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166명을 적발해 4억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1일 밝혔다.경기도는 부동산 업·다운 계약신고, 계약일 거짓신고, 친인척간 매매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와 금전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신고, 자금조달계획서상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조사 결과, 시세 조작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액보다 높게 체결한 업계약자 8명,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보다 낮게 계약한 다운계약자 4명, 지연신고 및 계약일자를 거짓으로 신고한 154명 등이다.A씨는 부천시 주택을 B씨에게 1억 5000만원에 팔았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는 1억 4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량 높게 신고한 사실이 적발돼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560만원의 ...
2025년에는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메이저 스포츠 종합대회가 없다. 그러나 각 종목에서 스포츠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스포츠 이벤트가 기다린다.AFP통신은 지난 30일 보도에서 새해 주목할 5대 스포츠 행사를 소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6월14일부터 한 달간 미국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다. 클럽 월드컵은 FIFA의 새로운 시도다. FIFA는 그동안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을 대상으로 클럽 월드컵을 열었는데, 올해부터 참가 팀을 7개에서 32개로 늘리고, 개최 주기도 4년으로 바꾸면서 말 그대로 클럽 간 ‘월드컵’ 형식으로 몸집을 키웠다.확대 개편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럽 강호들과 리오넬 메시(위 사진)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미국) 등이 우승...
법원이 31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하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가 한 고비를 넘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어 체포영장이 순순히 집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로선 대통령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설 가능성이 커 수사기관이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려면 난항이 예상된다.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공수처가 청구한 윤 대통령의 체포 및 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혐의의 상당성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그간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수차례 불응해온 점, 출석요구서 수령도 거부해 온 점 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했다. 공수처는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가 함께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꾸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하고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법원은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심사에 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