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변호사 기획재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선포한 비상계엄에 대해 “비상계엄은 헌법, 법률에 비춰볼 때 잘못된 결정이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김진명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 출석해 “비상계엄에 대한 기획재정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행적을 설명했다. 그는 “(최상목)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직전 대외 신인도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막중한 것임을 지적하고 강한 반대 의사를 수차례 표명한 바 있다”며 “부총리는 당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회의장에서 가장 먼저 나왔고 출석 서명 요청도 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 부총리는) 이어 진행된 한은(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일명 F4 회의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한은 총재가 시장 안정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조사 성사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 선발대는 15일 오전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먼저 도착해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수색하고 있다.경호처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5분 무렵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에 먼저 도착했다. 이들은 공수처가 위치한 건물에 폭발물을 비롯한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수색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팀이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기도 전에 경호처 직원들이 공수처 청사 수색에 나서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조사 또한 사실상 목전에 다다랐다.앞서 경호처 실무진은 공수처에 연락해 청사 사전 수색작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폭발물 검색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48시간 동안 조사를 받게 될 공수처 3층을 어떻게 비울 것인지 등이 협조 요청 안건에 올랐다. 이 같은 협의는 경호처 실무진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경찰에 의해 체포된 상황이...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같은 당 윤상현·이상휘·권영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 중인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저는 지금 관저에 들어와 있다”며 “보고도 믿겨지지 않을 만큼 셀 수도 없는 공권력이 투입되고 헌정사 초유의 무법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번 2차 체포영장에는 아예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 조항마저 기입하지 않고, 국가기밀시설에 공수처와 경찰이 강제진입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민주당의 하청을 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정치적인 불법영장 집행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와 사법체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역사는 오늘 대한민국 치욕의 날을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채널A 유튜브에서 “지금 윤상현 의원님하고 우리 당의 이상휘, 권영진, 그리고 저 네 명이 (관저에) 들어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