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앞으로 출산휴가·경조휴가 등을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 5일 근무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심야배송과 무리한 연속근무도 제한하기로 했다.1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전날 주 7일 배송 및 택배기사의 단계적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한 ‘매일 오네(O-NE) 서비스 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택배기사 휴식권과 복지제도 확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의 기본적인 틀을 제시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출산휴가와 경조휴가 신설이다. 대리점연합은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출산휴가를 신설해 배우자는 3일, 본인은 최대 60일을 각각 쉴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최대 5일간의 경조휴가와 3일간의 특별휴무도 신설한다. 특수고용직노동자 신분인 택배기사의 출산휴가와 경조휴가 관련 규정을 대리점연합 차원에서 명문화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15일 조속한 체포영장 집행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해온 시민사회는 즉각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윤 대통령이 체포된 후 “마침내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한 달 넘게 윤석열 퇴진을 요구해온 주권자 시민들의 힘”이라고 했다. 비상행동은 “수괴인 윤석열을 구속수사해 내란 및 외환 시도 혐의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이어 비상행동은 “수사와 별개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탄핵심판을 조속히 진행하여 파면을 결정해야 한다”라며 “헌재 심판을 지연시켜 탄핵소추된 한덕수와 체포영장 집행과정에서 자신의 본분을 저버린 최상목,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책임도 엄중히 따져 물어야 한다”고 했다.이들은 “윤석열이 체포됐지만 내란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사회대개혁을 바라는 주권자들의 요구와 행동은 이제 시작”이라며 “비상행동은 차별과 혐오,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 평화와 인...
국민의힘이 야당의 내란 특검법 재발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체 특검법 발의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야당이 발의한 제3자 특검법에 외환죄가 추가된 점, 수사 범위가 광범위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아 이를 뺀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것이다.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헌법 파괴적 내란 외환 특검법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특검 제도의 취지와 원칙에 맞게 수사 대상과 범위를 제한하는 비상계엄 특검법에 대한 당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자체 특검법 발의 여부와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재발의한 특검법에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이 포함된 것이 수사 범위를 무한정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주장한다. 박 수석은 “내란 선전 선동까지 수사 대상에 넣어 일반 국민도 수사할 수 있는 제왕적 특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