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너의 유토피아>가 한국 소설 최초로 미국 필립 K. 딕상 후보에 올랐다. 휴고상, 네뷸러상과 함께 세계 3대 SF문학상으로 꼽히는 필립 K. 딕상은 전년도 미국에서 페이퍼백으로 출간된 뛰어난 SF 작품에 매년 수여된다.출판사 인플루엔셜의 문학 브랜드 래빗홀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톤 허의 번역으로 알곤퀸북스에서 출간된 <너의 유토피아> 영문판이 필립 K. 딕상 후보 여섯 편 가운데 하나로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한국어로 쓴 SF소설이 세계 3대 SF문학상 중 하나에 후보로 오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너의 유토피아>는 2021년 출간된 소설집 <그녀를 만나다>의 개정판으로 총 여덟 편의 소설을 담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 <유어 유토피아 (Your Utopia)>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필립 K. 딕상은 20세기 SF 문학을 대표하는 미국 작가 필립 K. 딕(192...
관저에서 칩거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김성훈 경호차장 등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며 “나를 체포하려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 무조건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대통령 측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인한 제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찬에는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 총 6명의 경호처 간부가 참석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에도 경호처 간부들과 오찬을 하면서 “수사기관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무력 사용을 검토하라”고 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경호처 간부들과 연이어 만나 무력을 동원한 체포 저지를 지시한 셈이다.윤 의원은 “경호법상 현 상황에서 경호관들이 총기와 칼 등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어도어의 승인없이 광고계약 등을 체결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을 신청했다.어도어는 지난주 서울중앙지법에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어도어가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이 유효함을 확인해달라’고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결과가 나기 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그 사이에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막아놓겠다는 것이다.어도어는 이번 가처분 신청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주들과 접촉하면서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지속함에 따라 광고주 등 제3자의 혼란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어도어는 “멤버들의 독자 행동에 따른 시장과 업계의 혼선이 계속되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 하락이 불가피하고, 어도어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