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국내에서 가장 컸던 추돌사고는 2015년 2월11일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추돌사고다. 안개가 짙게 낀 날, 도로에 형성된 살얼음인 ‘블랙아이스’까지 결합된 사고였다. 당시 영상을 보면 공항 리무진 버스, 승용차, 트럭 등 차량들이 찌그러지고 뒤엉키며 아비규환이 됐다. 사고 당시에만 사망이 2명, 부상이 130명에 달했다. 블랙아이스로 일어난 대표적 사고는 2011년 12월24일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발생한 104중 추돌사고다. 제설 작업 뒤 도로에 남아 있던 물기가 얼어붙으면서 발생했다. 지난해 11월27일 원주 만종교차로(53중), 2023년 1월15일 세종포천고속도로(47중), 2020년 2월17일 순천완주고속도로(31중)에서 일어난 대형 추돌사고 원인으로도 블랙아이스가 지목된다.겨울철마다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14일에도 그랬다. 오전 시간대 경기도에서 사고 차량만 130대가 넘었고 모두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전 5시15...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 속 캐리 브래드쇼의 집으로 알려진 뉴욕의 브라운스톤 주택 계단에서 기념사진 촬영이 앞으로는 어려워질 전망이다.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뉴욕시 기념건축물보존위원회가 이날 뉴욕 맨해튼 브라운스톤 계단에 게이트를 설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더 빌리지)에 위치한 이 건물을 지난 1978년부터 소유해 온 바버라 로버는 수십 년 동안 드라마 팬들 때문에 막대한 불편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로버는 이날 회의에서 “유명한 계단에 대한 끝없는 관심이 너무 오래 지속됐다”며 “수십 년간 (관심이 사라지길) 기다려왔지만, 이제는 이런 상황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무단출입 금지’ 푯말과 줄로 막혀 있지만, 주민들은 이러한 조치가 팬들의 발길을 막는 데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 이웃은 위원회에 “팬들이 너무 몰려들어서 주민 생활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