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갤러리 한남초 근처 후원물품 수북추위 피하려 간이천막·텐트장소 선점 위해 밤샘도 불사휴대용 ‘태극기 제작소’까지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는 ‘탄핵 반대 집회 후원 물품’이 든 상자 수백개가 쌓여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를 위해 나온 사람들에게 나눠줄 핫팩과 음료 등이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미뤄지는 사이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자유대한민국 시민봉사단’은 택배물품을 분류해 쌓아두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후원품을 나눠줬다. 물품이 이슬에 젖는 것을 막기 위해 은박 보온포로 덮어뒀다. ‘한남초등학교 정문 집회자들’을 수신자로 한 택배는 지난 9일부터 몰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원봉사자들은 “너무 많이 와서 정리가 안 될 지경”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 체포영장이 재발부된 지 엿새째인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의 집회 참가자들은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집회 주최 측은 ...
“여러분들은 어떤 시기에 우리들의 음악을 듣게 되었을까요. 그 음악이 우리들의 힘든 순간들, 삶의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S.E.S. 바다)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합동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에서는 1세대 아이돌부터 곧 데뷔를 앞둔 SM 연습생들까지, SM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꾸며졌다.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그룹의 응원봉을 들고 고척돔을 가득 채운 ‘핑크 블러드’(SM아티스트들을 응원하는 팬덤)는 매 무대마다 큰 호응을 보냈다.공연 초반은 선배 아티스트들과 SM연습생 그룹인 ‘SMTR25’(SM엔터테인먼트 루키즈)의 무대로 꾸며졌다. 동방신기가 ‘라이징 선’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슈퍼주니어가 ‘갈증’을 선보였다. SMTR25의 9인 그룹은 샤이니의 ‘루시퍼’를, 11인 그룹은 엑소의 ‘으르렁’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보아는 ‘걸스 온 탑’과 ‘온리 원’ 무대를 선보였다. ‘온리 원’ 무대에는 라이즈의 쇼...
배우 이순재(90)가 KBS 연기대상을 받았다. KBS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다.이순재는 지난 11일 밤 열린 <2024 KBS 연기대상>에서 KBS 2TV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받았다.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에 ‘대상’이라고 하면 이순신 장군 등 역사적 인물 (등에 줬다)”며 “(미국 아카데미는) 60살 먹어도 잘하면 상 준다. 공로상이 아니다.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가천대 석좌 교수로 근무 중인 그는 수상소감 중 학생들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왔다”고 말했다.그는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께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