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하는법 검찰이 지난 10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구속기소된 인원이 총 9명으로 늘었다. 구속 상태인 김용군 예비역 대령이 이번주 기소되면 윤석열 대통령을 제외하고 이번 사태를 주도한 핵심 인물에 관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검찰은 윤 대통령 기소 전까지 ‘노상원 수첩’과 ‘경찰의 체포조 가담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달 27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여인형·이진우·곽종근·문상호 전 사령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등 군 지휘부와 조지호 전 경찰청장·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를 구속기소했다.수사를 통해 노 전 사령관이 실체 없는 ‘부정선거 의혹’을 파헤치는 임무를 맡은 비선 지휘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규명해야 할 의혹은 많이 남아 있다.노 전 사령관은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버티기로 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경호처 직원들을 언급하며 “젊은 사람들의 앞길까지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나라 안팎으로 긴장이 높다.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니,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한 대통령은 어디로 간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직무가 정지되었더라도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며 “더 이상의 국격 훼손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의 예외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법 집행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대통령다운 모습이지 않겠는가”라고 했다.우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경호처 직원들이 겪을 시련도 생각하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정부와 노골적으로 대립하는 리더를 보고 개혁 필요성을 절감한 체육계의 선택은 ‘젊은피’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43)이었다. 유승민 후보가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70)의 3선을 저지하며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유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209표(총 투표 참여자 1225명) 중 417표를 얻어 이기흥 후보(379표) 등 다른 후보 5명을 따돌리고 최다득표를 얻었다. 득표율 34.5%다. 유 당선인은 조만간 열리는 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인준을 받은 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대한탁구협회장 등을 역임한 유 후보는 35년 동안 선수, 지도자, 행정가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경력을 어필하면서 개혁과 혁신을 원하는 체육계 각층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유 당선인은 △지방체육회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