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학교폭력변호사 중국 정부와 관영매체들이 지난 7일 티베트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당국의 구조·구호 활동을 강조하며 민족 정책의 성공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티베트 망명 정부는 중국 정부가 ‘티베트’ 대신 ‘시짱’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비판했다.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정치국 상무위)는 지난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주재하에 지진이 발생한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티베트어 시가체)시 딩르현에서 지진 구호 활동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정치국 상무위는 회의에서 “인민해방군, 무장경찰대 등 구조대와 중앙기업은 시간을 다투며 한파와 저산소증의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조·구호 작업도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긴장을 풀 수 없다”며 재해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이재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짱인민정부는 지난 9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26명...
국민의힘은 9일 야당들이 새로 발의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수사 범위가 무한정으로 위헌적”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자체 특검법 발의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특검은 안 된다’는 강경파 의원들이 있어 당론 발의는 불투명하다.국민의힘은 이날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 명의의 알림에서 “내란 특검법이 부결된 지 반나절 만에 만든 민주당의 새 법안은 수사범위가 무한정인 법안으로 사실상 모든 수사가 가능해 민주당 산하에 검찰청을 새로 만드는 꼴”이라며 “위헌성이 드러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납치·고문·발포·외환유치 등 ‘아니면 말고 식’이 잔뜩 포함돼 있다”며 “내란 행위를 선전·선동했다는 내용까지 포함시켜 기사에 댓글을 단 국민까지 마음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했다.국민의힘은 향후 의원총회를 통해 내란 특검법 당론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독소조항을 걷어내는 논의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협상 의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정부 차원의 추모제가 오는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청사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유가족들은 “사흘간 수색해 추가 유해가 발견되지 않으면 수색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정부 주최 합동추모제가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무안국제공항 대합실 2층에서 열릴 예정이다.당초 사고 현장인 공항 활주로에서 추모제를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추운 날씨 등으로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추모제를 마친 뒤 유가족들은 따로 참사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유가족 700여명과 정부 및 지자체 인사 3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추모제에서는 희생자들이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진도 씻김굿’이 진행된다. 참사를 현장에서 수습했던 소방관과 경찰관, 자원봉사자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유가족들은 당국에 ‘현장 수색 종료’ 기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