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김동연 경기지사가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무안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희생자 179명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져 있다. 김 지사는 1시간 가량 줄을 선 뒤 조문했다.김 지사는 “새해 첫날을 희망찬 마음으로 맞아야 하는데 참담한 심정”이라며 “경기도에서도 그 아픔 같이 하고 또 위로 드리기 위해서 먼 길 마다 않고 왔다.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조문을 마친 뒤 또 김영록 전남지사와 만나 사고 수습 등과 관련한 경기도의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