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의 사직서를 반려했다.정부 관계자는 2일 “최 권한대행이 1일 김 직무대행의 사직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김태규 직무대행도 직무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했다.김 직무대행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하자 반발의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배석자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약 150명의 수사관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공수처가 구성한 공조수사본부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공수처 30명과 경찰 120명 등 총 15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이중 관저 경내에 진입한 수사관은 공수처 30명과 경찰 50명 등 총 80명이라고 공조본은 밝혔다.다만 관저 경내에 진입한 수사관들은 경호처 관계자 등과 대치를 벌이며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경찰은 수사관 외에도 관저 인근에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 45개 부대 2700여명을 투입하고 기동대 버스 135대도 현장에서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