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전문변호사 A씨는 모바일 세탁서비스를 통해 생활빨래 4회, 드라이클리닝 4회, 수거배송 4회를 포함한 월정액권을 구매했다. A씨는 생활빨래 1회, 드라이클리닝 1회, 수거배송 1회를 사용했지만 사업자의 서비스 정책이 불만족스러웠고 서비스 해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해당 사업자는 서비스 중도해지 시 잔여 세탁 서비스 횟수는 모두 소멸되고 환급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크린토피아 등 모바일 세탁서비스 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세탁가격 등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고 구독서비스 즉시 중도해지도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2일 런드리고·세탁특공대·크린토피아 등 모바일 세탁업체 3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세탁을 요청하고 의류를 문 앞에 두면 비대면으로 수거해 검수 후 세탁가격을 산정, 고객이 결제하면 작업을 진행한 뒤 다시 문 앞에 두고 가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들 3곳 모두 앱 내 사업자 정보 표시가 미흡...
2025학년도 대규모 의대 증원 여파로 의대뿐 아니라 주요 약대의 수시 등록 포기 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증원이 의약학 계열 수시 합격자의 연쇄 이동과 정시 이월 증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종로학원이 29일 공개한 2025학년도 의약학 계열 수시 미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27일 기준 수시모집 합격자 정보를 공개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약대 13곳의 수시 등록 포기 비율은 지난해 54.3%에서 올해 79%로 상승했다.부산대(19.5%→43.9%)·충북대(87.5%→113.2%) 등 비수도권 대학과 가톨릭대(48%→96%)·차의과대(70.8%→150%) 등 경인권 대학 약대에서 수시 등록 포기 비율이 크게 올라갔다. 서울대(18.6%→30.2%), 연세대(38.9%→55.6%) 등 서울권 약대의 수시 등록 포기 비율도 소폭 상승했다.충북대·제주대 등 비수도권 4개 의대는 지난 27일 기준 수시 합격자의 등록 포기 비율이 99.6%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