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간변호사 북한군이 투입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급격히 불리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쿠르스크 지역은 훗날 러시아와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리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러시아는 빠른 종전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이 지역을 탈환하고자 공세를 강화해왔다. 쿠르스크 탈환전이 치열해질수록 북한군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점령한 영토의 절반을 잃었으며, 몇달 안에 나머지 영토마저 잃을 수 있다고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러시아가 내달부터 더 본격적인 공세를 펼 가능성이 크며 내년 봄이 되면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에서 퇴각하거나 포위당하는 것 중 하나를 택해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쿠르스크 탈환전의 결과는 ‘시점’이 중요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공격해 일부 점령한 러시아 본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노선은 그간 미국이 개입해온 여러 분쟁들뿐만 아니라 2차 세계대전 이후 굳어진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 역시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미국은 세계 최대 패권 국가로서 ‘공정한 중재자’가 아니라, 과감하게 한쪽 편을 들고 때로는 동맹에도 고지서를 보내 비용을 청구하는 일방주의적인 외교 행보를 보였다.이런 기조는 2기 정부에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가자지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은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을 조 바이든 정부와 차별화해온 핵심 지점이었던 만큼, 취임을 전후해 ‘두 개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당선인은 첫 대통령 임기 당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해묵은 분쟁에서 노골적으로 이스라엘 편에 서 왔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며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했고,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골란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일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