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콧속 조직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된 생물을 섭취하는 경로뿐 아니라 일상적인 호흡을 통해서도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민현진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진영 박사 공동 연구팀은 인간 비강 조직에서 식별된 미세플라스틱의 특성을 분석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알레르기 및 비과학 국제포럼’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중앙대병원에서 코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코털과 코 내부 중·하비갑개, 비인두액 등의 표본을 채취해 미세플라스틱의 존재 여부와 특징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총 10개의 표본에서 39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부위별로는 미세플라스틱이 코털에서 86개, 하비갑개 93개, 중비갑개 51개, 비인두액 129개, 중비강액에서 31개가 확인됐다. 이들 미세플라스틱은 파편(90.8%) 형태가 대부분이었고 섬유(9.2%)...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째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강풍 경보가 다시 발령돼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난 당국은 바짝 긴장한 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악마의 바람’ 돌아온다…14~15일 최대 고비13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LA 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 화재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특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15일 아침까지 최대 시속 70마일(약 113㎞)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극도로 건조한 기상 조건과 합쳐져 위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산불 확산 원인으로 지목된 ‘악마의 바람’ 샌타애나 돌풍이 주로 밤에 강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밤부터 14일 오전,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한 돌풍인 샌타애나가 다시 불어오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화 작업이 ...
퇴임을 일주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 행정부 덕분에 미국은 전 세계적인 경쟁에서 이기고 있다”며 “중국은 절대로 우리를 추월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일본·한국 간 3자 협력 관계를 사상 처음으로 구축했다”며 3국 협력을 ‘동맹관계 강화’의 주요 성과로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귀환에 불안해하는 동맹들과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의 전쟁으로 인한 세계정세 혼란을 도외시한 인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 분야 성과를 자평하는 연설을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소개를 받고 연단 위에 올라선 그는 “내 임기 동안 모든 영역에서 미국의 국력을 신장했다”며 4년 전과 비교해 미국의 위치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신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동맹들은 더 강력해지고, 적들은 더 약해진 미국”을 물려주게 됐다고도 밝혔다.그는 한·미·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