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짐에 따라 연말 예정됐던 행사들도 잇따라 대거 취소되고 있다. 예정됐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와 ‘해돋이’ 행사는 대폭 축소됐다.타종·해돋이 행사 취소 또는 엄숙하게31일 오후 11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축소 진행된다. 이에 따라 공연과 퍼포먼스가 취소됐고, 타종 행사 역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민간인사만 참석한다.또한 서울시는 1월 1일에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인왕산, 아차산, 월드컵공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인 해맞이 행사에서 축하 공연은 취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하도록 자치구에 안내했다.전국 각지에서 열릴 예정인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대부분 축소하거나 취소되는 분위기다. 부산시는 31일 밤부터 1월 1일 새벽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시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기로 했던...
경북도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60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특별경영자금은 중소기업운전자금과 소상공인 육성자금(경북버팀금융)을 통해 지원된다. 중소기업은 4000억원, 소상공인은 2000억원 규모다.중소기업운전자금은 기업이 협력 은행에 융자 대출을 하면 경북도가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북도는 올해 한시적으로 대출금리 지원 비율을 2%에서 4%로 높인다.소상공인육성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융자를 지원하고 대출이자 중 2%를 보전하는 정책 자금이다. 경북도는 이 자금도 올해 한시적으로 대출이자 1%를 추가한 3%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한다.특별자금 대출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3000만원이다. 다만 경북도가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우대기업은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과 스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부터 각 정부부처에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탄핵 정국에도 정부가 연초 업무보고를 통해 리더십 공백 없이 국정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기획재정부는 3일 “정부는 8일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정부 업무보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진행되는 부처별 업무보고는 대내외 리스크 관리, 취약계층 지원,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강화, 안전사회 구현 등 5개 분야별로 나눠 진행된다.첫날인 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4개 기관이 경제 리스크 관리와 경제활력을 주제로 보고한다. 9일에는 외교·통일·국방·보훈부가 북핵 대응 및 미국 신정부 출범 등 외교안보 이슈를 중심으로 보고한다.10일에는 교육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등 6개 기관이 사회부문 보고를 진행한다. 이어 13일 국토교통·농림축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