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소통으로 위기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말했다.조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회장은 위기 극복 해법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강한 팀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회의 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야권 주자로 급부상했다. 다만 유권자 3명 중 1명이 적합한 야권 대선주자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차기 대통령감으로 범야권의 다음 인물 중에서는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2%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10%로 2위에 올랐다. 김부겸 전 총리가 8%, 우 의장이 7%로 그 뒤를 이었다. 수감 중인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6%를, 독일 체류 중에 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기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2%를 기록했다. ‘그 외 인물’이라는 응답은 1%였다.다만 ‘없음’이 21%, ‘잘 모름’이 12%로 나타났다. 33%가 이 대표를 범야권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거나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의미다.민주당 지지층의 이 대표 지지는 압도적이었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