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즉시 활동에 돌입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는 즉시 활동에 돌입한다”며 “민주당은 12·3 내란사태의 위헌·위법성과 국회침탈과정, 책임자 발본색원 등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내란수괴를 감싸지 말고 국가비상상황 수습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서는 “권한대행으로서 국가비상상황 해소를 위해 책임있게 행동하기 바란다”라며 헌법재판관 임명, 내란 특검법 처리 등 사태 수습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박 원내대표는 “최 부총리도 잘 알고 있겠지만 불확실성을 빠르게 없애는 것이 사태수습에서 가장 중요하고...
제주항공 무안 취항 21일 만에 대형 사고“태국 방콕 여행에서 돌아오는 어머니와 이모들을 마중 나왔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청사 앞에서 A씨 가족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가족들은 방콕 여행에서 돌아오는 어머니와 이모들을 마중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일찍 무안공항을 찾았다고 했다.A씨는 “태국에서 돌아오는 어머니와 이모를 태워 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는데 연락이 없다”며 “나이 드신 어머니와 이모 5명이 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3박5일 여행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전 8시50분쯤 도착한다고 해 일찍부터 공항에 마중을 나왔다”면서 “전화를 하면 신호는 가는데 받지를 않는다”고 울먹였다.A씨의 60대 어머니와 이모들은 전남의 한 농촌 지역에 살고 있다. 자매들은 한해 농사일이 끝나 한가해지자 모처럼 가족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한다.무안공항에서 추락한 제주항공 7C 2216편 탑승객 중에는 방콕으로 여행을 떠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