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제주항공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 조사와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홈페이지에도 비슷한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김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부 기관의 공식 조사 결과가 있을 때까지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해당 항공기의 사고 이력에 대한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번 사고가 2022년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이륙 ...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달 음식점 매출이 지난해보다 4%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송년회 등 모임·행사가 줄면서 유흥업종 매출은 전년 대비 14% 가까이 급감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9일 신한·KB·삼성·현대카드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4개 카드사 합산 매출은 28조2045억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28조7997억원)보다 약 2% 줄어들었다. 지난해(27조5155억원)보다는 소폭 늘었다.내역별로 보면, 비상계엄 여파로 연말 송년회·회식이 줄어들면서 음식점과 유흥업소 매출이 감소했지만, 백화점 등 유통 업종은 연말연시 선물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삼성카드의 이달 20일까지 결제 자료를 보면, 일반음식점 매출은 57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013억원)보다 약 4.2% 감소했다. 지난달(6010억원)과 비교해서도 약 4.1% 줄어든 규모다.노래방·나이트·단란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