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충남 서해상에서 공사 자재를 나르던 83t급 선박이 전복됐다. 해경은 선원 7명 중 2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5명을 계속 수색 중이다.30일 충남소방본부와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6분쯤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기타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타선은 차량이나 건축자재를 실어 나르는 화물선이다.해당 선박에는 50~60대 승선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해상 인근에서 선원 2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선원 5명의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다.이 선박은 현재 배 밑바닥이 하늘을 향하는 형태로 뒤집혀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뒤집힌 선박 위에 올라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항공기 등 가동 인력을 총동원해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사고해역 인근 항해, 조업 중인 선박과 관계기관에도 실종자 수색 등에 도움을 요청...
기업들의 실적 악화, 그리고 이어진 희망퇴직,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내수 소비로 인해 경제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하는 2025년부터는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할 예정이라 수출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렇게 경제 환경이 정말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 12·3 내란 사태까지 일어났으니 그야말로 불난 자기 집에 스스로 기름을 부어버린 셈이다.12·3 이후 코스피지수는 계속 하락을 거듭해 2400포인트마저 깨지고 말았다.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전후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환율 급등과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주가는 다시 하향세를 걷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들이 산타랠리를 누리는 동안 우리나라는 철저히 소외되어 버렸다.이달 초에 달러당 1400원을 조금 넘길 정도였던 원·달러 환율은 이제 1500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갈 정도로 원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중이다. 원화가 싸지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와 돈을 쓰기 마련이지...
오동운 처장 “이미 공문 보내”이르면 2일 윤석열 체포 시도형사소송법 조항 예외 인정에경호처 ‘법적 방패’도 사라져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시기와 방식 등을 검토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일 “바리케이드, 철문 등을 잠그고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공무집행방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과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등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가로막은 대통령경호처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이다. 공수처가 이르면 2일 영장 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체포영장·수색영장에 대해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예정”이라며 “큰 반발 없이 집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경호처가 가로막을 수 있다는 질문에 “이미 공문을 보내 (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