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새해부터 신혼부부에게 최대 100만원을 세액공제하는 결혼 세액공제가 신설된다.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쓰면 육아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된다. 최저임금은 1만30원으로 오른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최근 발간했다.금융·조세2025년 1월부터 결혼비용 지원을 위해 혼인신고 시 부부에게 최대 100만원 세액공제(부부 1인당 50만원)하는 결혼 세액공제 제도가 신설된다. 2024년부터 2026년 혼인신고를 한 부분에 대해 적용된다. 2024년 1월1일 이후 기업이 노동자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도 근로소득을 전액 비과세한다.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자녀·손자녀(8~20세)에 대한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확대된다. 첫째는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둘째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셋째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혼인으로 인해 근로장려금 수급에 불리해지지...
이틀 뒤면 2000년대가 시작되고도 ‘사반세기’가 흐른 시간대를 맞이한다. 한 세기의 4분의 1이라는 뜻의 사반세기라는 단어는 중후함이라든가 장대함 같은 느낌을 준다. 실제로 인간의 삶에서 25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많은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그래서 사반세기라는 단어는 긴 시간 동안 큰 변화가 일어났다거나, 반대로 어떤 현상이 꾸준히 지속됐음을 서술하는 문장에서 자주 사용된다.새로운 1000년을 맞이하던 25년 전 사람들에겐 ‘평화와 번영’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있었다. 세계적으론 미·소 냉전이 종식된 뒤였고, 한국은 IMF 외환위기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오랜 군부 권위주의 독재를 청산하고 민주화를 이룩했다는 자부심이 팽배했다.사반세기가 흐른 지금, 그때 가졌던 희망과 기대를 떠올리면 모두가 허망한 느낌이 들 것이다. 냉전 종식으로 평화가 찾아올 거란 기대는 21세기 벽두에 미국에서 터진 9·11 테러로 처음부터 깨져 나갔다. 2...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새해를 맞아 열린 국회 시무식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정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3대 목표(개헌·사회적 대화·기후국회)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의 주인은 국민임을 강조하면서,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국회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시무식에 참석해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를 표하고 “국회의 주인은 국민이고, 많은 국민이 희생되고 충격을 받은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국회도 조기를 걸고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며 “유족과 생존자 입장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을 국회가 빈틈 없이 해나가야겠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특히 지난달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했던 곳이 국회가 아니었나 싶다”며 “비상계엄 선포부터 계엄군의 국회 난입, 탄핵 국면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