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새해가 시작되면 루틴처럼 새해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다짐은 작심삼일로 흐지부지 막을 내리곤 한다. 수십 년간 반복된 새해 다짐 흑역사를 끝내기 위해 올해는 나름의 방안을 마련했다. 새해 다짐에 여행을 접목하기로 한 것. 독서, 운동, 배움 같은 새해 다짐을 애정하는 여행과 결합하니, 실천하기가 한결 쉬워진 느낌이다. 어째, 올해는 새해 다짐을 오래오래 지켜갈 듯하다.독서강화도 시골 마을에서 느긋하게 책 읽고강화도로 떠나는 책방&북스테이 여행‘텍스트힙(text hip)’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책을 읽는 행위는 멋진 일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게 또 독서다. 독서를 새해 계획에 올렸으나 책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강화도로 떠나보자. 시골 외갓집을 닮은, 혹은 해리 포터를 떠올리게 하는 개성 넘치는 책방들이 독서 의욕을 활활 불태워줄지도 모른다.강화도 책방 여행은 터줏대감 격인 ‘책방 국자와 ...
설이 두려운 농부 충북 옥천·영동에서 경북 상주·김천까지를 ‘포도벨트’라고 부른다. 일조량이 많고 낮밤 일교차가 커 포도 재배에 유리하다. 원래 쌀농사를 하던 곳이었지만, 1980년대 ‘포도가 돈이 된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포도 붐이 일었다. 포도라고 하면 검푸른 색의 캠벨(캠벨얼리) 정도만 알던 시절이었다. 김천 살던 김희수씨(58) 부친도 이때부터 캠벨을 키웠다.껍질이 두껍고 씨가 많은 캠벨은 2004년 칠레에서 껍질째 먹는 씨 없는 포도가 들어오면서 인기를 잃었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칠레산 포도가 대세가 됐다. 구미공단 유리공장 직원이었던 김씨가 아버지의 캠벨농장을 이어받은 건 2008년. 이미 많은 캠벨농가들이 문을 닫았을 때였다.귀농한 김씨는 ‘자옥’이라는 새로운 포도를 심었다.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거봉처럼 알이 크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다. 가격도 캠벨보다 더 받았다. 자옥을 키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
김선빈(36·KIA·사진)은 지난해까지 제주도에서 스프링캠프 준비를 했다. 처가가 있는 제주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후배 몇몇을 동반하던 김선빈의 미니캠프에 지난해에는 박찬호(30), 최원준(28), 박정우(27)가 함께했다.이 중 김선빈(0.329)과 박찬호(0.307)는 지난 시즌 타율 3할을 쳤다. 박찬호는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최원준은 타율 0.292로 2021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박정우는 데뷔 이후 가장 오랫동안 1군에 머물며 66경기에 출전해 KIA 우승에 빛나는 조연으로 기록됐다.이 김선빈 캠프가 올해는 해외로 진출했다. KIA가 2차 캠프로 이동할 일본 오키나와에서, 그것도 프로 구단들이 사용하는 야구장에서 운동한다. 김선빈은 9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10일부터 훈련하고 20일 귀국한 뒤 23일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박찬호, 박정우와 동행했고 포수 한준수(26)가 새로 합류했다.알려진 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