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률사무소 프랑스 극우 정치의 거목 장마리 르펜 전 국민전선(FN) 대표의 별세로 극우 가문 내 후계 경쟁이 재점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 7일(현지시간) 아버지 르펜 전 대표가 세상을 떠난 지 하루 만인 8일 막내딸이자 극우정당 국민연합(RN·전 국민전선) 하원 원내대표인 마린 르펜 의원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그가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 위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여기 아래에서 그를 애도하고 있다”면서 “좋은 바람, 잔잔한 바다, 아빠”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부친에 대한 애정과 슬픔을 담아 시적인 표현을 쓴 것이다.그러나 글과는 대조적으로 전날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는 르펜 전 대표의 죽음을 환영하는 수백명이 모였다. 이들은 “더러운 인종차별주의자가 죽었다”는 플래카드를 흔들었다.향년 96세로 세상을 떠난 르펜 전 대표는 1972년 국민전선을 창당하고 반이민, 민족주의, 반유럽연합(EU) 정책을 내세웠다. 인종차별과 반...
노년 뇌질환 ‘파킨슨병’ 예방법은■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노인성 뇌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04년 4만여명에서 2023년 14만여명으로, 10년간 3.5배로 증가했다. 방송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파킨슨병이 어떤 질환이며 올바른 예방법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병을 다스리는 법을 알아본다.돌아온 ‘감독 매치’…누가 웃을까■골 때리는 그녀들(SBS 오후 9시) = ‘골때녀’의 감독이자 대한민국 축구 영웅들의 자존심을 건 ‘감독 매치’가 펼쳐진다. 박주호·이근호 감독은 라이벌이 된 서로를 의식하며 “손쉽게 이기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한편 감독 매치를 기념해 ‘FC발라드림’의 선수이자 가수인 서문탁이 오프닝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관중은 그의 출중한 가창력에 환호하며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 열기를 가득 채운다.
몸속의 비타민D 수치가 낮아지면 만성 비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 연구팀은 체내 비타민D 수치와 신체 건강상태 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40세 이상 1만2654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만성 비염 유무와 연령에 따른 비타민D 수치의 차이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비타민D 결핍이 있으면 만성 비염 위험이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만성 비염 환자군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17.73ng(나노그램)/㎖로, 비염이 없는 대조군의 수치 18.19ng/㎖보다 낮았다. 특히 만성 비염이 있는 중·노년층의 비타민D 결핍 상태 비율은 69.9%에 달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타민D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만성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 때문에 코막힘·콧물·재채기·가려움증 등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비타민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