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음주운전변호사 친윤석열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찾아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경찰을 향해 “책임을 면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어떻게 평가될지 신중히 판단하라”며 ‘협박성’ 발언을 했고, 우종수 국수본부장이 강하게 반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수사기관에 압박을 가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의원은 지난 6일 같은 당 의원들과 국수본을 방문해 우 본부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역사는 돌고 도니까 오늘의 이런 행위들이 어떻게 평가될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개인은 물론이고 조직에도 부담이 (될 수 있고) 나중에 누가 되지 않겠나. 경찰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하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비공개 면담에서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할 수 있는 형식적 권한을 가진 사람”이라며 “그런데 절차적·실체적 요건을 시비 삼아서 내란죄 혐의로...
서울 전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8일 여의도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 있다.
한국은 ‘이주민 이웃’ 준비됐을까■다큐 인사이트(KBS1 오후 10시) = 1960년대 이주노동자 송출국이었던 한국은 1980년대 후반 급격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이주노동자 유입국으로 전환됐다.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취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김해의 한 초등학교에선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이주배경학생이다. 방송은 한국 사회가 새 이웃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살펴본다.성매매범 격투기 준비생, 진실은■실화탐사대(MBC 오후 9시) = 격투기 선수라는 꿈을 위해 성실히 훈련했던 김민우씨(가명). 주변인들은 그가 예의 바른 청년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랬던 김씨가 미성년자와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피해자 예진씨(가명)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랐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수사 결과를 들을 수 없었다. 제작진은 김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