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영어 사전에 ‘달고나(dalgona)’와 ‘형(hyung)’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서 유래한 7개 단어가 새롭게 추가됐다.7일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단어 업데이트를 통해 ‘노래방(noraebang)’, ‘막내(maknae)’, ‘찌개(jjigae)’, ‘떡볶이(tteokbokki)’, ‘판소리(pansori)’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한국어에서 유래한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추가된 것은 2021년 9월 ‘K-드라마(K-drama)’, ‘한류(hallyu)’, ‘먹방(mukbang)’, ‘대박(daebak)’ 등 26개 단어가 등재된 이후 약 3년 만이다.옥스퍼드 영어 사전은 1884년 처음 출판된 영어권의 대표적인 권위 있는 사전으로, 현재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 사전에는 과거와 현재 영어에서 사용되는 약 50만 개의 단어와 구문이 어원, ...
서울 서초구가 결혼하지 않은 만 20~49세 구민에게도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 지원금을 지급한다.서초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이같이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서초구는 사실혼 관계를 포함한 부부, 예비부부를 대상가 지정 기관에서 가임력 검사를 받은 뒤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 11월1일 시작했다. 지난해 말까지 두 달 간 총 375명이 비용 지원을 신청했다.서초구는 지원 대상을 만 20~49세 구민으로 확대했다. 서초구는 “주민들에게 임신·출산에 영향을 미칠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임신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원금은 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이다. 지원대상은 필수검사료, 진찰료 및 기타 가임력 확인 검사료 등이다. 남성은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여성은 난소기능검사 및 초음파 검사다.지원 횟수는 최대 3회다. 1주기(20~29세)와 2주기(30~34...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7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박 처장이 수사기관 소환은 무시하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은 무력으로 막으며 대국민 담화를 하는 등 윤 대통령의 ‘무법자’ 전략을 따라 하고 있다.대통령경호처는 이날 공지를 통해 “(박 처장의 경찰 출석은) 변호인 선임이 안 되어 오늘 출석이 어렵다”며 “오늘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경찰의 2차 출석 요구 시한이었다. 경찰은 박 처장에 대해 오는 10일 10시까지 출석하라고 3차 요구서를 발송했다.박 처장이 변호인 선임이 안 됐다는 이유로 경찰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지연 전략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4일 1차 출석 요구 때는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엄중한 시기로 대통령경호처장과 차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다.박 처장이 자신에 대한 수사에 대응하는 방식은 윤 대통령과 흡사하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수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