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 2일 서울 강서구 CJ대한통운 터미널의 배송트럭에서 한 택배기사가 화물을 정리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새해 첫 일요일인 오는 5일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 다만 설과 추석은 각 3일씩 휴무, 광복절과 ‘택배 쉬는 날’도 휴무로 주 7일 배송이 적용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이 2일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준비를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의 친분 등을 언급하며 군인들에게 접근하고, 진급을 미끼로 현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윤석열 내란진상조사단’ 단장인 추미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총선 전인 지난해 3월부터 (계엄) 음모 준비가 진행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의원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군 전 대령, 김봉규 대령, 정성욱 대령,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태스크포스(TF)장 등과 언제부터 연락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노 전 사령관이 장군 진급 인사 시기에 맞춰서 해당자들, 특히 인사 시기를 놓친 경과자들 중심으로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추 의원은 “(노 전 사령관이) ‘내가 김용현(당시 대통령경호처 경호처장)과 가깝다’라든가 ‘여인형(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과 잘 안다’면서 접근했고, 진급을 도와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이들을 끌어당겼다고 한다”며 “치밀하게 포섭 ...
제주시 전농로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 이 가게 앞에는 언제나 빨간 의자 2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이 카페를 운영 중인 송모씨가 거리를 걷는 노인들을 위해 내놓은 의자다.송씨는 “가게 앞으로 어르신들이 자주 다니시는 것을 보고 잠시 쉬어가시라고 의자를 내놨다”면서 “그러다가 고령친화상점을 모집한다길래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령의 고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게인 고령친화상점이 제주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2일 제주도와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에 따르면 제주시 삼도동에서 첫 고령친화상점인 ‘포근가게’ 22곳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고령친화상점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물건을 구매하거나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가게다.체크리스트를 보면 출입문은 여닫기 편해야 하며, 출입 때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없어야 한다. 대기할 때 기다리거나 쉴 공간이 있는지 등도 꼼꼼하게 살펴보게 된다. 상점 내부 바닥에 장애물, 경사로 있다면 알아보기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