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커리어하이’급 2024년 보내고 타격 줄어도 더 큰 걸음 향해“실책 수 많이 줄이는 게 목표”새해가 밝았다. 역대 최고의 성공 시즌을 보낸 KBO리그도 새롭게 출발하는 2025년, 시선은 자연스럽게 또 김도영(22·KIA·사진)에게로 향한다.입단 4년차를 맞는 김도영의 2025년 출발은 1년 전과 아주 많이 다르다. 3년차 시즌을 준비하던 김도영은 건강하게 시즌을 끝까지 뛰어보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한 ‘신예’였다.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광주 근교의 한 절을 찾아가서 세 가지 소원을 빌 때도 ‘건강’만 적고 돌아올 정도로 풀타임 시즌이 절실한 선수였다.2022년 시범경기 활약으로 엄청난 기대 속에 데뷔했지만 프로의 벽을 실감했고, 2023년에는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주루 중 발등이 골절돼 6월 말까지 거의 석 달을 뛰지 못했다.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조한창(60·사법연수원 18기)·정계선(56·27기) 헌법재판관이 2일 취임했다. 두 재판관이 취임하면서 두 달 넘게 비어 있던 재판관 3인 자리 중 두 자리가 채워졌다. 두 재판관과 함께 국회가 추천한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62·29기) 임명이 보류돼 ‘9인 체제’는 완성하지 못했다.헌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대강당에서 조·정 헌법재판관의 취임식을 열었다. 헌법재판관 임기는 6년이다. 두 재판관의 임기는 2030년 12월31일까지다.두 재판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등 여러 사건이 헌재에 산적한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조 재판관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서 헌재에 대한 국민의 시대적 요구와 헌법적 가치에 따르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마음이 무겁고 두렵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가 새로운 유형의 복잡한 사건들로 인한 심리 지연이나 정치적 영역에서 해결돼야 할 다수의 문제가 민주적 정당성을 지닌 기관들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