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몰아내고 수립된 시리아 과도정부의 실권자가 새 정부 수립을 위한 선거를 치르는데 최장 4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알아사드 정권을 붕괴시킨 반군 연합의 주축인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수장이자 과도 정부 실권자인 아흐메드 알샤라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 알아라비야 인터뷰에서 헌법 초안을 작성하는 데 길게는 3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시리아 과도정부가 앞으로 치러질 선거 일정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HTS를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 연합은 지난 8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함락하고 알아사드 정권을 몰아낸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반군 행정조직을 거친 무함마드 알바시르를 과도정부 임시 총리로 추대했다. 알바시르가 이끄는 임시 내각은 내년 3월1일까지 과도 정부를 운영하며 정권 인수 작업을 진행한다.최근 과도정부는 알아사드 정권을 몰아낸 반군 조직들을 해산해 과도정부의 정규군으로 통합하는 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