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자동매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버티기로 일관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경호처 직원들을 언급하며 “젊은 사람들의 앞길까지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나라 안팎으로 긴장이 높다.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니,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한 대통령은 어디로 간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직무가 정지되었더라도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며 “더 이상의 국격 훼손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품위는 지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의 예외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법 집행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그래도 대통령다운 모습이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우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경호처 직원들이 겪을 시련도 생각하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다발한 산불이 닷새째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남부 해안의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을 시작으로 ‘이튼 산불’ ‘허스트 산불’ ‘케네스 산불’ 등 4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11일 현재 산불 피해 면적은 156㎢로, 서울시 면적(605㎢)의 4분의 1을 넘는다.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LA 당국은 수천명의 소방인력을 투입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산불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피해 면적이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은 진압률이 10%대에 머물고 있고, 바람이 수그러들었다가 거세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겨울 가뭄으로 불을 끌 물조차 부족하다.경제적 손실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피해액을 600억달러(약 88조4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현시점에서도, 미국 산불 중 역대 최고인 2018...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이 14일 열린다. 불출석 의사를 밝힌 윤 대통령 측은 13일 정계선 헌법재판관에 대해 기피신청을 하고 변론 개시 자체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탄핵심판 청구인인 국회는 윤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에 12·3 비상계엄 수사기록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 측은 수사기록 확보에 대해서도 이의신청을 냈다. 첫 변론부터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파행도 예상된다.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헌재에 헌법재판관 기피신청서 1건과 탄핵심판 변론 진행과 관련한 이의신청서 3건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해 임명된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서와 변론 개시, 증거채부 결정, 변론기일 일괄지정에 대한 이의신청서 등이다.윤 대통령 측은 정 재판관과 관련해 “법원 내 진보적 성향을 가진 우리법연구회의 회원이자 회장을 역임했다”는 이력을 거론하면서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기피신청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