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미 법무부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최고 13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미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이 “법원 문서에 따르면 권도형은 가상자산과 관련해 400억달러 이상의 투자자 손실을 초래한 혐의로 미국 법정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권씨의 사건이 존 P. 크로넌 판사에게 배정됐으며, 권씨는 미 동부 시간 기준 8일 오전 10시30분 크로넌 판사 앞에 첫 출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권씨가 최고 징역 13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권씨는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출석해 사기 등 각종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된 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공수처는 무리한 현직 대통령 영장 체포 시도를 자제하라”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강제수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향해 “시류에 영합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당 지도부가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는 왜 일을 이렇게 하느냐. 대한민국 국격이 달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그는 “지금 이 시각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무리하게 시도하는 건 대단히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다”며 “현장 충돌 우려가 있는데 어느 누구도 다쳐선 안 된다. 무리하게 집행하려다 국민과 싸우려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그는 “공수처는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출석은 대통령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9일(현지시간) 별세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공직자의 정점에 서서 우리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장거리 우주 탐사선 ‘보이저호’에 실린 (태양계 밖 외계 생명체를 향한) 카터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가 가진 품위와 선의를 담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이날 NASA는 빌 넬슨 국장 명의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카터 전 대통령은 항상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고, 그의 삶과 유산은 미국과 전 세계에 모범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카터 전 대통령은 집권 기간에 NASA를 중심으로 전개된 우주왕복선 개발을 집중 지원했다. 1981년부터 2011년까지 운영된 우주왕복선은 비행기처럼 큰 날개가 달린 발사체로, 지구 궤도에 사람이나 화물을 올린 뒤 지상으로 돌아오는 임무를 띠었다. 반복적인 사용이 가능해 운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됐다. 허블우주망원경과 국제우주정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