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신마취제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9일 열린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에토미데이트와 불면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렘보렉산트’를 마약류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됐다.이날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와 렘보렉산트의 마약류 지정 방침을 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관련 협회에 통보했다.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와 렘보렉산트의 마약류 지정을 위해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등을 마약류로 지정하기 위한 법령 개정 전까지 오남용 등을 막기 위해 품목허가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계획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여야가 31일 민생 현안 논의를 위한 여야 협의체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대표는 회동에서 정치 복원과 협의체 가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전날 권 비대위원장이 취임한 뒤 양당 대표가 만난 건 처음이다. 여야는 앞서 국정 협의체 가동에 합의했으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여파로 출범이 미뤄졌다.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 연시 경제가 어렵고 최근 혼란으로 대내외 여건이 악화됐다”며 “외교, 안보, 통상, 경제 등 전 부분에 걸쳐 국회, 정부가 함께 민생 현안을 다루기 위한 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의체에는 우 의장과 여야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한다.권 비대위원장은 회동에서 “정치 복원의 첫 단계로서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