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러시아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자포리자를 유도폭탄으로 공격해 최소 13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반 페도로우 자포리자 군사행정청장은 이날 러시아군이 주거지역에 유도폭탄 2발을 투하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수십명에 달한다. 그는 이날을 이 지역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이번 공격으로 아파트, 산업 시설, 기타 인프라가 파괴됐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자포리자 군사행정청은 유도폭탄의 파편이 승객을 태운 트램과 버스도 덮쳤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을 보면 차들이 불에 타고 파괴된 거리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다. 구조요원들이 위급한 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모습도 담겼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평범한 민간인들이 고통을 겪을 것을 알면서도 도시를 공습하는 것보다 더 잔인한 짓은 없다”고 비판했다. AP는 “러시아는 ...
정부가 복귀 전공의에 대한 수련 특례 등을 제안하고 의료계에 거듭 사과하면서 의·정 대화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겠다고 물러선 만큼, 얼마 남지 않은 내년도 의대 정원 확정부터 의료계 입장을 반영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확산하고 있다.정부, 의료계에 거듭 사과…대화 재개되나12일 의료계 목소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정부의 ‘‘의료계와 의학교육계에 드리는 말씀’ 발표 이후 대화 재개론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논의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 10일 사직 전공의들이 원래 수련하던 병원에서 다시 수련받길 원할 경우 올해 3월부터 복귀할 수 있도록 기존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입영 대상이었던 전공의가 수련을 재개하면 수련을 모두 마친 후에 입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방안도 마련한다. 지난 6일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 6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