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티비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발의한 윤석열 내란 특검법에 대북 확성기 가동, 대북 전단 살포를 외환 혐의 수사 대상으로 추가한 것을 두고 “우리 정부의 정당한 대응까지 ‘전쟁 유발 행위’로 규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북한이 수시로 서울을 위협하고 무인기는 물론 오물 풍선까지 무차별로 투입하며 도발하는 상황”이라며 “북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고, 우리 혈세로 지은 건물을 폭파해도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침묵하거나 중국에는 그저 ‘셰셰’하면 된다는 이재명 대표처럼 처신해야 한다는 의미냐”고 했다.오 시장은 “민주당은 외교·안보 문제마저 정쟁화하며 국내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1차 탄핵소추안에 난데없이 ‘북·중·러를 적대시하고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 정책을 고집했다’는 내용을 끼워 넣었다가 논란이 일자 스스로 2차 탄핵소추안에서는 삭제하지 않았냐”고 했다.
가수 나훈아가 최근 자신의 콘서트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언주 최고위원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왼팔이든 오른팔이든 다 몸에 필요한,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며 “그런데 오른팔이 감염되어 썩어가기 시작하면? 놔두면 죽는다면? 아니, 애초에 오른팔이 아니라 암 덩어리였는데 착각했다면?”이라고 반문했다. 나훈아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그의 발언을 비판한 취지로 보인다.이 최고위원은 “윤석열은 오른쪽이 아니라 그저 근본 없는 폭력 공안 사범”이라며 “윤석열을 옹호하는 국민의힘도 정상적인 보수정당이 아니지만, 그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자들도 우파나 보수일 수가 없다”고 밝혔다.김원이 의원도 전날 밤 SNS를 통해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일세”라며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인지...
정신없이 돈가스를 튀기다보니 어느새 휴식시간입니다. 보통은 이 시간을 이용해 직원들과 늦은 점심을 먹는데, 오늘은 제가 짬뽕 국물이 곁들여진 달걀볶음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달걀볶음밥은 7세기 초 수나라 황제인 양제(煬帝)에 의해 유명해졌다고 전해집니다. 수양제는 자신이 건설한 대운하를 따라 순행에 나섰다가 강소성 양주에 도착했을 때 이 요리를 처음 접했고,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나머지 순행을 떠날 때면 항상 이 요리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대운하를 따라 중국 각지로 퍼져나간 이 요리는 ‘양주볶음밥’으로 알려지게 되죠. 한편 이 요리의 또 다른 이름은 ‘쇄금반(碎金飯)’인데요, 노랗게 코팅된 밥알이 마치 금 부스러기로 밥을 지은 것 같다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그렇다면 달걀볶음밥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 있길래, 중국 전역을 호령했던 수양제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던 걸까요? 그 첫 번째 비결은 화력입니다. 요리는 식재료의 변화를 통해 맛과 향, 그리고 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