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동체착륙 후 로컬라이저 뚫지 못하고 폭발다른 공항 시설은 쉽게 파손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해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중 하나로 활주로밖에 설치된 콘크리트 시설물이 지목되고 있다. 사고 여객기는 활주로를 빠르게 이탈한 뒤 흙과 콘크리트로 방호벽처럼 만들어진 방위각시설(Localizer·로컬라이저)에 들이받으며 폭발했다. 다만 다른 공항에도 유사한 방식의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만큼 섣불리 참사 원인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안공항 활주로 밖에는 항공기의 이착륙을 돕는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다. 안테나의 일종인 로컬라이저는 계기착륙유도장치 중 하나다.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콘크리트와 흙으로 방호벽처럼 만든 2m 높이의 기초 구조물 위에 설치돼 있다. 무안공항은 활주로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지면이 기울어져 있어, 기초 구조물을 만들어 수평을 맞춘 뒤 로컬라이저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활주로가 끝나...
윤석열 대통령 측이 3일 헌법재판소가 연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절차준비기일에서 “대통령은 고립된 약자”라고 말했다.윤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진행된 두번째 변론절차준비기일에서 정형식 헌법재판관이 계엄 선포 이유를 조속히 제출하라고 재촉하자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청구인(국회) 측에서 구체적 입증이나 이런 부분을 하셔야 낼 수 있다”며 계엄 선포 배경을 추후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가 “군경을 투입한 경위라든지 왜 했는지 등 그런 것들은 답을 하셔야 한다”고 재촉하자 “이유가 사실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군대를 투입했다고 언론에서 내란을 저지른 것 아니냐고 하고 체포영장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왜 그렇게 됐는지 전체적으로 알려서 앞부분 하나만 보고서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이 지금 저희를 갖다가 너무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다”며 “지금 이해를 못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통령은) 고립된 약...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30일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면서 공식적인 대외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다이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이어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을 접견하고 한·중관계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신임장 원본은 향후 신임장 제정식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전달된다. 신임장 사본 제출만으로도 대사로서 공식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입법·사법·행정 3부 요인 예방과 대통령 주최 행사 참석, 국경일 기념 리셉션 주최 등의 일정은 원본 제정식 전까지는 제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신임장 원본 제정 전에 3부 요인 등을 만날 수는 없지만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 외교부에 요청하면 (외교부가) 주선할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다이 대사는 지난 27일 입국했다. 다이 대사의 신임장에 적힌 제정 대상은 한덕수 당시 권한대행(국무총리)이다. 다만 당일 국회가 한 권한대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