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대금을 조정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내용까지 잘 알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모두 절반 이하에 그쳐 관련한 교육과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제조·용역·건설업 원사업자 1만개, 수급사업자 9만개 업체의 2023년 하도급 거래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10월 도입된 하도급대금 연동제는 하도급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사전에 정한 비율 이상으로 오르내리면 이에 따라 사후에 대금을 조정해야 하는 제도다.조사 결과 하도급대금 연동제를 인지하는 원사업자는 82.6%, 수급사업자는 68.9%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도의 내용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원사업자는 46.9%, 수급사업자는 36.4%로 낮았다.연동제 적용 거래 대상이 있다고 응답한 원사업자는 18.8%, 수급사업자는 13.3%였다. 이 중 원사업자의 8...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가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새해 첫 기부자가 됐다.오 선수는 2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 선수는 시행 3년차인 올해 대전고향사랑기부제의 첫 기부자이며, 역대 최고액 기부자다.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까지 기부 한도가 연간 최대 500만원으로 제한됐으나 올해 최대 2000만원으로 늘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한도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대전시는 대전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djlove.kr)에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도 마련해 놓고 있다.올해 처음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오 선수는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대전시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작은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오 선수는 지난 연말에도 자신의 모교인 대전 매봉중·송촌고·대전대와 대전시체육회에 모두 4000만원을 기부했다. 오 선수는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으로,...
<윤동주 평전>을 쓴 송우혜 작가가 지난 29일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77세.고인은 시인 윤동주와 일본 유학을 함께 하고 같은 죄목으로 투옥돼 옥사한 윤동주의 고종사촌 송몽규의 조카다.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 ’성 야곱의 싸움‘으로 등단했으며, 1988년 윤동주의 삶과 죽음, 문학세계를 조명한 <윤동주 평전>을 집필했다.이외에도 장편소설 <마지막 황태자>(2010), 소설집 <스페인 춤을 추는 남자‘>(1998)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빈소는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10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