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캐피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월 수상자로 최형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최 교수는 대사질환과 심뇌혈관질환 치료제로 알려진 위장관 호르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의 식욕억제 기전을 규명해 비만과 대사 질환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최근 뇌과학과 내분비학의 융합연구를 통해 GLP-1이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음식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유발하고 식욕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 차질과 건설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석 달째 감소했다. 건설업은 7개월째 생산이 줄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장 감소 기록을 세웠다. 소비는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지수는 9개월째 반등하지 못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으로 전달보다 0.4% 감소했다.전산업 생산은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에서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 9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의 경우 반도체(3.9%)는 늘었지만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에서 줄면서 0.7% 감소했다.지난달 반도체 생산 지수가 175.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생산이 좋은 반면 최근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 등으로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공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