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신소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한 여권 정치인과 유튜버 등 12명을 내란 선동과 선전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상현·나경원·박상웅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총 12명을 내란 선동·선전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 명단엔 국민의힘 소속 박중화 서울시의원, 박종철·정채숙 부산시의원, 홍유준 울산시의원이 포함됐다. 비정치인으론 극우 성향 유튜브를 운영하는 배승희·고성국·이봉규·성창경씨가 고발 대상에 올랐다.내란극복·국정안정 특위는 “최근 비상계엄이 정당하다는 주장을 공공연히 펼치며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고,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탄핵이 곧 내란’이라는 왜곡된 논리를 유포하는 세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형법 제90조는 내란과 내란 목적 살인을 선동 또는 선전한 자에 대해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
KBS 32기 시청자위원회에서 “내란이라는 표현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군 장성 다수가 구속된 상황에서 “군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시청자 권익을 위해 방송을 모니터링하는 시청자위원회가 보수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편향된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2일 ‘2024년 12월 한국방송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지난달 19일 열린 KBS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자유언론국민연합 추천 위원인 노현숙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는 “내란죄 적용과 관련해 약간의 찬반이 있다”면서 “내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은 조금 더 객관적인 검토가 필요한데, 조금 미흡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노 교수는 “내란죄가 전혀 아니라는 법적인 해석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것이 아니라면 양쪽의 의견을 정확하게 법적으로 전문적으로 따져서 전달해 ...
전날 밤 마신 술로 쓰린 속을 풀 일 많은 연말이다. 해장국 한 숟갈이면 숙취는 물론 차갑게 얼어붙은 몸까지 녹는다. EBS 1TV <한국 기행> ‘팔도 해장 열전’ 편은 전국 팔도의 해장 음식을 맛보러 간다. 당신의 속을 풀어줄 최고의 해장 음식은 무엇일까.30일 방송되는 1부는 전북 전주의 콩나물국밥과 부산의 돼지국밥이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종류도 무궁무진한 국밥은 해장 음식의 대표주자다. 먼저 전주의 콩나물국밥은 술꾼들에게 진정한 해장국으로 통한다. 맑고 개운한 콩나물국밥은 절로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다.한편 돼지국밥은 부산 사람들의 솔 푸드다.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겐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까다롭다는 택시 기사들의 입맛까지 저격한 부산 대표 돼지국밥을 맛본다. 콩나물국밥과 돼지국밥은 같은 국밥이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낸다.2~5부에서는 섭국, 물곰탕, 짬뽕, 냉면 등 서로 다른 매력의 해장 음식을 살펴본다. 4부에서는 해장국과 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