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하는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피해자 가족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권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을 수용한 이 대표는 앞으로 정중동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를 만난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이후 매일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 기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내란·김건희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극도로 아꼈다.지도부 한 의원은 통화에서 “지금은 국가애도기간이고 그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미”라며 “이 대표는 비록 민주당이 야당이지만, 참사 수습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뜻이 강하다”고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가 30일 첫 발을 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당일 여객기에서 수거한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를 수거해 이날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한 상태다. FDR 외관이 일부 훼손된 상태라, 데이터 추출 가능 여부부터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비행기 내 ‘블랙박스’로 불리는 FDR과 CVR에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충돌)가 언제 일어났는지, 랜딩 기어(비행기 바퀴)가 왜 작동하지 않았는지, 조종사가 왜 다급한 착륙을 시도했는지 등 참사 원인을 알 수 있는 핵심 정보가 모두 담겨있다.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 내용을 기반으로 FDR·CVR로 규명해야 할 의문점을 정리했다.왜 활주로 중간에 내렸나엔진 고장 등으로 정상 착륙이 어려운 상황이 되면 조종사는 ‘복행(고 어라운드)’을 결정한다. 조종사가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적으로는 관제탑 상한고도(상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