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신년사에서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망상과 광기의 정치로 인한 날벼락 같은 고통과 항공기 참사로 인한 심연 같은 슬픔 속에서 새해를 맞았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할 비용과 후유증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했다.그는 “하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다. 우리 국민은 강하다”라며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고, 슬픔을 안전의 교훈으로 간직할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국민의 편이다”라고 강조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자는 인사가 올해처럼 간절한 때가 없었다”며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합시다. 다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전남 무안공항에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착륙 전 랜딩기어(바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단 비행기와 새떼가 충돌하면서 ‘버드 스트라이크’를 일으켜 랜딩 기어가 작동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다만 조류와 충돌했더라도 다른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점에선 의문이 제기된다. 조류충돌 위험을 인지한 후 공항 관제탑과 기장의 대처가 적절했는지도 향후 교신 기록 등으로 따져봐야 한다.국토교통부가 밝힌 시간대별 사고 상황을 종합하면, 관제탑은 이날 오전 8시57분쯤 사고 여객기 조종사에게 조류 활동을 경고했다. 조종사는 2분 뒤인 8시59분 메이데이(항공기 조난신호)를 선언했다. 이후 조종사는 바퀴 대신 항공기 기체로 착륙하는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 하지만 속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활주로 끝단 구조물을 정면으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다.일단, 조종사가 동체착륙을 시도한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