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체감온도가 영하 19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에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12~0도, 최고 영상 1~8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8일 예보했다.이번 추위는 고도 5㎞ 대기 상층으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발생했다. 이날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 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 것으로 보이면 내려진다.9~10일은 낮과 밤 없이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9일과 10일 영하 12도...
국회 표결, 찬성 198·반대 101야당, 9일 ‘제3자 추천’ 재발의김건희 특검은 4번 연속 폐기양곡관리법 등 모두 최종 부결국회로 돌아온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8일 재의결 문턱을 넘지 못하고 최종 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일반특검 출범은 무산됐고, 김 여사 특검법은 다시 재의결에 실패하며 4번째로 폐기됐다.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도 부결돼 윤 대통령 탄핵소추 후 권한대행 체제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8개 법안이 모두 최종 폐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을 상정해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로 부결시켰다. 국회로 돌아온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로 가결된다. 내란 특검법은 찬성표가 2표 모자라 폐기됐다...
로봇청소기 글로벌 강국인 중국 회사들이 기계의 능력치를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먼지를 빨아들이고 물걸레질을 열심히 하는 정도로는 이제 차별화하지 못한다. 청소기에 ‘기계 팔’을 달아 장애물을 직접 옮기고, 계단까지 오른다는 로봇청소기가 등장했다.로보락은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사로스 Z70’을 공개했다.이 로봇청소기는 몸통 상단 정중앙에 ‘옴니그립’이라는 이름의 기계식 팔을 장착하고 있다. 진로를 가로막는 양말이나 수건 같은 물건을 집어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용도다. 장애물을 피해가는 데서 장애물을 치우는 기술로 발전한 것이다. 이 로봇 팔은 300g 이하의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으며, 최대 108개 품목을 감지해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중국 가전업체 드리미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로봇청소기 ‘X50 울트라’를 선보였다. 청소기 바닥에 두 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