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현대제철이 미국 현지에 제철소의 한 종류인 전기로 공장 건설 방안을 검토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제철이 미국에서 차량용 강판을 생산해 현대자동차그룹에 납품할 경우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수입 철강에 대한 고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고 비용 절감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 물건을 팔고 싶으면 미국에 공장을 지으라”는 트럼프의 요구에 부응해 정책적 압박이 완화될 수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기로 공장 건설을 위해 미국 내 복수의 주 정부 측과 접촉해 투자 여건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로는 쇳물 생산을 기존의 고로가 아닌 고온의 전기 아크를 통해 용해해 만드는 방식이다.현대제철의 투자 규모는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부지는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 등 미국 남부 지역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 전기로 사업의 투자를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현...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567t의 전자폐기물을 수거해 이 중 90%에 달하는 500t 이상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냈다.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시작한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이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8일 밝혔다.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으로 인한 탄소 절감 효과는 1870t으로 30년산 소나무 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뒀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 수거함이나 픽업 서비스를 통해 모인 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상반기 400곳, 하반기 600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직접 캠페인 홍보에 나섰고 전체 세대 중 절반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은 단지도 생겨났다.현대홈쇼핑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5일 ‘2024...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최대 40만원 넘게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정부·유통업체 할인 등을 적용받으면 30만원 밑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4인 가족·지난 10일 기준)이 전통시장 30만2500원, 대형마트 40만9510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6.7%, 7.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설 차례상 비용으로는 가장 비싼 수준이다.이상기후 여파로 작황이 부진한 과일과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영향 때문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볼 경우 지난해 설 대비 과일류는 57.9%, 채소류는 32.0% 각각 올랐다. 부사 사과(3개)값은 지난해 1만5000원에서 올해 1만8000원으로 20.0% 올랐고, 배(3개) 가격은 1만35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두배가 됐다.대형마트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볼 경우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48.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