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로 올해 국내 실적 반등에 성공한 르노코리아가 내년에는 전기차로 흥행몰이를 이어간다.르노코리아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부산공장의 미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에 맞춰 조립공장 내 전기차 전용 설비 신규 설치 등 공장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부산 강서구 신호산업단지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 브랜드의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5곳의 해외 생산기지 중 1곳이다. 하나의 조립 라인에서 4가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8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어 신규 차종의 추가 투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다만, 대용량 최신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25%가량 더 무거우므로 부산공장의 기존 생산 라인에 ‘폴스타 4’ 등 전기차를 추가하려면 라인 설비의 하중을 보강하는 등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하다.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
국민의힘이 4일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부분을 철회하기로 하자 “공당이라면 국민께 즉시 사과하라”며 공세에 나섰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국에 현수막까지 붙이면서 선동해 오던‘내란죄’ 공세인데 공식적인 헌법 재판에서는 슬그머니 ‘내란죄’를 내려놓고 있다”며 “이게 무슨 이중적인 태도냐”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당초 이래서 국민의힘은 탄핵을 걱정했다”며 “탄핵이 너무 급하다, 법사위 검토도 거치지 않았다, 많은 문제 조항들이 있다고 우려했었다”고 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그간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탄핵 반대당, 내란 공범당, 내란 방조당, 내란 선전당이라고 공격해 오지 않았냐”며 “최근에는 국민의힘의 당지도부와 의원들을 내란선전죄로 형사 고발까지 했는데 헌법재판소에서 슬그머니 내란죄를 내려놨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내란죄 제외는 자칫 국회 탄핵소추안을 다시 가결해야 하는 심대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