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하루 앞둔 2일 헌법재판소가 ‘8인 재판관 체제’로 사건 심리에 돌입했다. 지난 첫 준비기일에 국회가 제출한 탄핵소추안 쟁점에 대한 답변을 미뤘던 윤 대통령 측은 이날까지도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헌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선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을 임명하지 않은 것의 위헌성 여부도 신속하게 심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헌재는 조한창(60·사법연수원 18기)·정계선(56·27기) 헌법재판관이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 합류함에 따라 8인 체제를 갖추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나섰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브리핑에서 “(새 재판관들이) 바로 사건에 투입돼 심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임 재판간 2명은 탄핵심판 전반을 논의하는 재판관 회의에도 곧바로 참가한다.윤 대통령 측은 이날까지도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헌재에 제출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지난 1차 변론준비기일에 자료 없이 출석했다. 당시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진 지난 29일 오후 불꽃놀이 행사를 진행한 한강 유람선 운영사에 서울시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국민적 추모 분위기 속에, 시의 행사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한강유람선 불꽃쇼를 강행한 현대해양레저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무안공항 사고 이후 오후 2시40분쯤 현대해양레저에 이날 저녁 예정돼있던 행사를 취소할 것을 요청했으나 업체는 ‘기예약된 건이라 취소가 어렵다’며 오후 6시30분 불꽃크루즈를 운항했다”고 했다.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는 한강 유람선이 불꽃을 쏘아 올리는 ‘한강한류불꽃크루즈’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 한강페스티벌-겨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시의 행사 홈페이지에는 “한강 초대형 유람선에서 손에 잡힐 듯한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불꽃쇼도 즐길 ...
경향신문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오피니언의 깊이와 넓이를 더합니다. 각 분야 전문가 30명이 새로 합류합니다.한국과 세계의 민주주의와 사회 갈등을 깊이 연구하고 북한 정치·경제 분석 권위자인 스테판 해거드 UC샌디에이고 석좌특별명예교수가 한반도와 지구촌의 정치·경제·안보에 대해 통찰력 있는 글을 전합니다.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이호승 전 대통령실 정책실장,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국내외 경제, 재정의 오늘과 내일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습니다. 박상훈 정치학자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정치·안보 영역을 비평합니다.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과 진보의 혁신에 대해 논합니다. 경향신문 독자위원장인 정연우 세명대 명예교수는 언론에 대해, 양승훈 경남대 교수는 서울과 동남권을 오가며 느끼는 노동·기술·도시를 이야기합니다.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이관민 싱가포르 국립난양공대 석좌교수는 첨단 기술을 무기로 만드는 첨단 생각, 즉 딥 소트(de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