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인 비행자료기록장치(FDR)와 조종석음성녹음장치(CVR) 분석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관제탑과 기장 간 교신 내용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국토부는 그러나 CVR 분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기장이 ‘메이데이’를 선언한 시점부터 동체착륙을 한 약 3분간의 교신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사조위는 지난 30일 관제탑 교신 내용을 확보하고, 관제사들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국토부는 이 과정에서 사고 당일인 지난 29일 오전 8시54분 관제탑에서 기장에게 착륙 허가를 한 시점부터 조류충돌 주의경보를 발송한 시점(8시57분), 기장이 ‘메이데이’를 선언한 시점(8시59분)까지의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한 상태다.국토부는 그러나 기장의 ‘메이데이’ 선언 직후부터 기체가 180도 선회해 비상착륙을 하기까지 약 3분간의 교신 내용은 공개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