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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12.♡.184.22) | 작성일 | 25-05-17 17:05 | ||
ⓒ News1 DB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육아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남편이 육아휴직 내고선 집안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아 분노를 샀다.A 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의 육아휴직은 다들 이런 거냐"며 남편을 공개 비난했다.앞서 A 씨는 첫째 때 육아휴직을 내고 남편과 아이 식사는 물론 집안일을 도맡아 전업주부 생활을 했다. 이어 둘째가 태어났을 때는 합의한 대로 남편이 1년간 육아휴직을 냈고, A 씨는 출산 휴가 끝나자마자 복직했다.A 씨가 육아 휴직 냈을 때는 집안이 언제나 청결하고 깔끔했으며 밥을 굶는 일이 없었다고. 하지만 남편은 청소는 물론 젖병도 씻어놓지 않았고, 아기 빨래도 하지 않아 손수건 두 개로 겨우 생활했다고 한다.A 씨는 "아침은 기대도 안 했다. 퇴근하면서 첫째 하원시켜 같이 집에 오면 개판이었다. 밥 먹은 식기는 식기세척기에 마구잡이로 넣어놔서 물 고여 있고, 이틀 전에 돌려놓은 건조기엔 어른 빨래가 그대로 있더라"라며 "화장실 휴지도 다 쓴 거 그대로 두고 새것은 밖에 꺼내놓고 쓰더라. 사용한 기저귀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 저녁밥도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첫째 때 나 홀로 신생아 육아했지만, 둘째는 신생아 때까지 같이 키웠다. 둘째는 통잠자고 생활 패턴이 잡혀 있어서 그 패턴 안에 청소하고 살림할 수 있다"며 "그러나 육아휴직 내기 전에는 자신만만해하던 남편이 아무것도 안 한다"고 분노했다.특히 A 씨는 "다른 건 몰라도 애들 밥을 중요시하는데, 밥도 안 해놨다. 난 퇴근하고 첫째 데리고 집 오면 7시다. 결국 내가 급하게 햇반 돌려서 간장 계란밥에 고기 구워줬다"고 토로했다.그는 남편이 익숙하지 않아 그런다고 이해하며 '해야 하는 일' 목록을 적어 냉장고에 붙여놨지만, 남편은 "힘들어서 할 시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홈캠에서 남편은 아이를 옆에 두고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만졌고, 자격증 공부한다면서도 책 한 번을 펼쳐보지 않았다.A 씨는 "남편은 자취를 10년 넘게 한 사람이라 살림도, 밥도 다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연애할 땐 젠틀하고 따뜻했는데 살아보니 더럽고 지저분하고 게으르다"고 맹비난했다.그러면서 "전 이번에 부서 바뀌면서 일도 새로워 힘들고, 잔업 진화 작업하는 소방 당국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발생한 불은 꺼지지 않고 8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2025.5.17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정다움 기자 = 광주 도심에 자리 잡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17일 큰불이 났다.이 불로 직원 1명과 소방관 2명이 다치고, 직원 400여 명이 대피해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도심 공장의 대형 화재로 검은 연기와 유독 가스가 확산하면서 시민 불안도 커졌지만, 진화까지는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산하는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 당국은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2025.5.17 daum@yna.co.kr 원재료 혼합 공정서 시작…국가소방동원령이날 오전 7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여러 건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오전 10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진화 중이다.20대 남성 직원 1명이 다리를 크게 다쳐 건물 안에 한때 고립됐다가 오전 8시 59분께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또 50대 남성 소방관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30대 남성 소방관도 머리에 상처를 입는 등 오전 11시 50분 현재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조업 중이던 직원 400여 명은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불이 난 건물은 전체 10개의 생산 공정 가운데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으로 지목됐다.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주변의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었다.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커지면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건물은 붕괴가 시작됐고, 불길은 옆 건물로도 번졌다.옆 건물 안에는 위험물질이 보관돼 있어, 건물 내부로 진입했던 소방대원들이 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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