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중구 동산동 ‘시민건강놀이터’에서 폭염 대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대구시민건강놀이터는 1층 시니어 커뮤니티존을 ‘무더위 건강쉼터’로 지정해 건강 상담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식 체험관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불 없이 조리하는 건강식 조리법’ 등을 선보인다. 여름철 안전한 식재료 보관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체력측정체험관에서는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한다. 시민건강놀이터는 오는 7~8월 체력 증진을 위한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매주 1회 진행할 계획이다.이밖에 대구시는 서문시장 등지에서 매월 여름철 건강관리에 관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각종 온열질환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을 담은 온라인 홍보자료도 제작해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배포한다.대구시민건강놀이터는 2017년 12월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
안전 등을 이유로 고령층의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존’ 헬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성북구에 어르신 맞춤형 헬스장이 개장했다.서울 성북구 석관실버복지센터는 기존 석관동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헬스장을 재단장해 노인 맞춤형 헬스장으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일 개관한 석관실버복지센터 헬스장은 서울 최초로 조성된 소규모 노인 복지관 내 헬스장으로 개장과 동시에 1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 중이다.헬스장에는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 등의 상주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 방법 등을 안내한다. 헬스장을 이용하는 A씨(70)는 “노인 출입을 거부하는 노실버 헬스장이 많은데 쾌적한 공간에서 운동 코치도 해주고 관리받으며 운동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이번 사업은 석관동 주민자치회와 현장 구청장실 주민 제안을 반영해 진행됐다.성북구는 지난해 12월 주민 공청회를 열어 각종 의견을 수렴한 후 내부 공사를 진행했다. 또 이곳...
멕시코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소셜미디어 생방송 도중 도심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멕시코 할리스코주 검찰청은 14일(현지시간) 멕시코 중서부 할리스코주 사포판에서 전날 발생한 페미사이드(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하는 사건) 혐의 사건 수사를 위해 주변인 증언과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고 밝혔다.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쯤 할리스코주 사포판 시내에 있는 미용실에서 누군가 내부 소파에 앉아 있던 발레리아 마르케스(23)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피해자는 패션 모델이자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었다.이 여성은 피습 당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한때 소셜미디어에는 괴한의 총격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모자이크 처리돼 공유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피해자 이름을 물으며 신원을 확인하는 듯한 남성 목소리도 나왔다.멕시코에서는 성폭행 살해를 비롯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살인 사건이 사회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