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한 후보자의 벽보가 제주지역에 게시되지 못하게 됐다.1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 측이 택배를 통해 발송한 선거 벽보는 제출 기한인 전날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이번 대선 선거 벽보의 제출 마감 시한은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였다. 이날 밤 12시까지 제출되더라도 지연 제출에 따른 과태료를 내면 부착할 수 있었다.하지만 송 후보 측 벽보는 15일 오후 5시까지도 선관위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주도선관위는 기호 7번 뒤로 있어야 할 기호 8번 벽보 부착 칸을 제거한 채 선거 벽보를 부착 중이다.해당 후보의 벽보는 일부 다른 지역에도 제출이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선관위는 송 후보를 제외한 선거 벽보를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주 전역 864곳(제주시 577곳·서귀포시 287곳)에 부착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16일(현지시간) 협상장인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이통령은 15일 중동 두 번째 순방국인 카타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에서) 무언가가 일어난다면 나는 금요일(16일)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날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비공식 외무장과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정의로운 평화를 가져올 어떤 방안에도 열려 있다”며 “이곳에서 곧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러·우 분쟁에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며 “할 일이 많으며 우리는 이에 전념하고 있다.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조급하며, 이 일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지만 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러·우 평화를 위한 노력이 진전되길 간절히 원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