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며 “오늘 오후 (윤 전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해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탄핵의 강을 넘기 위해서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저희 정당은 헌법 정신을 존중하는 정당이고 그렇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주말까지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대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 전에 윤 전 대통령 당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드리겠다”며 “대통령께서 합리적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또 “탈당 권고와 관계없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단을 받거나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단 받은 당원은 당적을 3년 정도 제한하는 방안을 당헌·당규에 제도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