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한국농어촌공사는 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신임 김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을 거쳤다.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윤석열 정부 초대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 전문가다.김 사장은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공사는 전했다.김 사장은 15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2028년 5월13일까지다.
자신의 비서실 근무자들에게 ‘수영장 현장 접수’ ‘중고 거래’ 등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박정택 육군 수도군단장(중장)이 12일 직무정지됐다.육군은 “감찰 조사한 결과 부적절한 사안을 확인해 12일부로 해당 지휘관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은 기존 소속 부대에서 다른 부대로 옮긴 뒤 보직을 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직무정지와 같은 효과를 낸다. 이날부터 이광섭 17사단장(소장)이 수도군단장을 대리한다.감찰 조사를 마친 육군은 법무의 징계 조사를 이어간다. 감찰 조사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라면, 징계 조사는 보다 구체적인 사실 조사를 통해 법·규정 위반 사항을 확인하는 절차를 말한다. 감찰 조사 내용에 대해 배석진 육군 공보과장(대령)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사실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육군은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후속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지...
산림당국이 여름철을 앞두고 산사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3월 동시다발적 대형산불이 발생한 영남 피해지역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이후 실시한 긴급 진단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지 279곳은 산사태 위험이 높아 응급 복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산림청은 ‘2025년 산사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산사태 방지 대책 마련에 앞서 영남 산불 피해지역 중 민가로부터 100m 이내 지역 등 6466곳을 2차 피해 우려지역으로 선정해 긴급 진단을 진행했다. 진단 결과 615곳이 복구 필요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279곳은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서 대해서는 다음달 15일 이전 응급 복구가 진행된다. 나머지 지역도 우선순위를 정해 복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산불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산사태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대피 체계를 개선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