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4일 “경찰 기동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참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본은 이날 “기동대는 관저 주변 집회시위 관리 및 질서유지 업무만 담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앞서 전날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1급 군사기밀 보호시설 구역이자 경호구역에서 경찰 기동대 병력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강제로 집행하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전날 관저 인근에는 체포영장 집행 과정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 경찰 인력 약 2700여명이 배치됐다. 체포영장 집행에는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등이 동원됐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해양 안전사고 10건 중 8건 가량은 예인줄이나 닻줄과 같은 줄이나 그물과 관련된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2014~2023년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양사고 재결서(결정문)를 기준으로 사고 원인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해역의 우리 국적 선박과 우리 해역의 국내외 선박에서 발생한 사고(화재·충돌·전복·안전사고) 중 안전사고는 전체 사고의 약 20%인 37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줄과 그물과 관련한 사고가 77.5%(293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재결서에는 해양 전문가들이 모인 해양안전심판원의 판정이 담겼다.사고 유형별로는 줄의 강한 장력에 의해 머리(얼굴, 목 등)가 가격 당한 사고(103건)와 그물을 던지는 작업 중에 부표줄이나 닻줄 등에 다리가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사고(54건)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단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줄과 그물 작업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업 전 안전 교육을...